<사진출처=无锡市新吴区人民政府> |
LG화학은 최근 중국 우시(无锡)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 원료를 공급받아 배터리 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중국강소망(中国江苏网)은 8일 LG화학이 절강화우고업공사(浙江华友钴业公司) 및 우시가오신구(无锡高新区)와 합작 협정을 체결하고, 자동차 동력배터리 양극재 프로젝트를 정식 출범했다고 전했다.
절강화우고업공사는 LG화학에 배터리 핵심 원자재인 코발트를 공급하게 된다. 양극재 합작 생산법인은 우시에 세워진다.
이날 리샤오민(李小敏) 우시 당서기는 박진수 LG화학 CEO 겸 LG그룹 부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자동차 동력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양극재 프로젝트는 총 10억 달러 규모로 생산설비는 최대 10만 톤, 연 생산액 200억 위안이다. 9월 착공, 내년 9월 준공, 양산, 2020년 5월부터 정식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리샤오민 당서기는 이번 합작을 축하하며, ‘높은 의기투합(高度契合)’, ‘강력한 연합(强强联手)’, ‘합작공영(合作共赢)’의 세 마디로 이번 합의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서 “수년간 우시는 한국과 긴밀한 합작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LG그룹의 첫 우시 산업 프로젝트는 우시와 LG 그룹과의 전략합작에 이정표적인 주요 의미를 지닌다”면서 “또한 한국 상위 5대 그룹이 전부 우시 가오신구(高新区)에 자리를 잡음으로써 우시 가오신구가 중국 화동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높은 ‘한국자본 섹터’로 조성되었다”고 전했다.
우시 정부는 최선을 다해 관련 프로젝트 건설을 지원할 것이며, 프로제트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프로젝트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측의 협력을 기반으로 다른 영역에서의 합작도 확대해 합작공영의 모범이 되자”고 말했다.
박진수 LG화학 CEO는 우시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난 몇 년 동안 LG화학은 신에너지를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으며, 계속해서 배터리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 업계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LG 화학은 우시에 양극재 프로젝트를 구축함으로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를 확보하고, 자동차 동력배터리의 체인식 발전에 좋은 여건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LG화학은 LG그룹 산하 4대 주력회사 중 하나로 신에너지차 동력 배터리, 디스플레이 편광판, 스토리지 배터리, ABS 수지, OLED 소재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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