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단동, 70개 도시 중 집값상승률 최고...전월대비 2%↑

[2018-05-17, 09:44:20]

최근 중국과 북한의 접경도시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단동(丹东)의 지난달 부동산 가격이 중국 전체 도시들 가운데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16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2018년 4월 70개 대·중 도시 주택 가격 통계'에 따르면, 단동의 지난달 부동산 가격이 전월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6.1% 오르면서 싼야(三亚)와 하이커우(海口)를 제치고 단기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가 전했다.


싼야의 4월 부동산 가격은 전월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14.9% 상승했고 하이커우는 전월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7.2% 올랐다. 무비자를 시행하면서 관광도시로 부상 중인 싼야와 자유무역항으로 지정된 하이커우는 최근 부동산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갖는 도시로 꼽히고 있다.


단동은 지난 3월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을 기점으로 점차 오르기 시작해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부터는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중국 정부가 나서 주택 매매계약 체결 후 2년이 지나야 부동산 권리증을 취득하고 시장 거래를 할 수 있으며, 선수금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는 등 외지인에 대한 부동산 규제를 시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기준 단동신구(丹东新区)의 집값은 지난달보다 20%나 올라 1㎡당 4000~500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집값이 하루 만에 두 배로 오르기도 했으며, 일부 지역은 30%까지 상승했다.


한편 1선 도시인 베이징의 4월 부동산 가격은 전월 대비 0.2% 상승했고 상하이 0.1% 하락, 텐진(天津)은 0.1% 올랐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