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청소년통일축제 열려
골든벨, 사생대회, 글짓기 등 통일의식 고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가 지난 12일 ‘제6회 청소년통일축제’를 상해한국학교 체육관,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통일축제는 상하이, 저장성, 안후이성 등에 사는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와 교민들의 관심 속에서 더욱 활발한 축제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상해한국학교 운동장에서 참가자 모두가 다 함께 한반도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초등부는 사생대회, 중고등부는 통일 골든벨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친구들과 부모님과 학교 곳곳에서 통일에 대한 마음을 그렸다. 중고등부는 OX 퀴즈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0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통일골든벨이 진행됐다. 사전에 제공한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문제가 제시됐으며, 평화통일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만 모여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치렀다.
초중고 모두 대상으로 진행된 통일 글짓기는 사전에 제출된 작품들을 미리 심사해 체육관 내부에 전시하고, 행사 당일에 시상식을 가졌다. 심사위원들은 “처음에 학생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무관심에 대해 우려했지만, 학생들의 탄탄한 글짓기 실력과 통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또 “무엇보다 통일에 대한 바람과 공감을 시, 수필, 소설, 편지 등 다양한 문학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며 간절한 마음들을 느낄 수 있었고, 수준 높은 작품들 때문에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제7회 통일 글짓기에서는 박서진(소주한국학교 6), 황예원(상해한국학교 9), 조상은(상해한국학교 12)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초등부를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에서는 박수현(무석한국학교 6) 학생이 멋진 그림 솜씨를 뽐내 대상을 받았다. 통일 골든벨에서는 임태경(소주한국학교 11) 학생이 대상을, 최웅(무석한국학교 11) 학생이 우수상을 그리고 김선홍(무석한국학교 11) 학생 외 2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골든벨 퀴즈를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 보여준 임태경(소주한국학교 11) 학생 외 4명의 학생들은 7월 한국을 방문해 재외 한국 학생들 100명과 통일 골든벨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통일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이 새로 생겨나고 행사에 참여한 교민 모두가 축제를 즐기며 통일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가는 계기가 됐다. 내년 청소년통일축제는 무석한국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학생기자 윤현정(상해한국학교 11)
<수상결과>
통일골든벨 수상자(5명)
▴대상: 임태경(소주11)
▴우수상: 최웅(무석11)
▴장려상): 한승재(소주10), 박현우(상해11), 김선홍(무석10)
통일사생대회 수상자(초등 29명)
▴대상: 박수현(무석6)
▴우수상: 정소은(상해6), 박지호(소주6)
▴장려상: 김은재(상해5), 한은총(무석4), 경시훈(소주1)
▴입선: 한사랑(무석6), 박서현(무석6), 강예원(무석6), 김지윤(무석6), 하정은(무석2), 정연수(무석1), 김수연(무석1), 손정민(상해1), 정가온(상해2), 김이안(상해1), 김승주(상해2), 이찬중(상해3), 김민성(상해3), 문지휴(상해3), 박서진(상해3), 문에릭(상해4), 황유림(상해5), 김유주(상해4), 문정윤(상해5), 정한진(상해4), 문준서(상해3), 김현준(소주6), 예지우(소주5)
제7회 통일글짓기 대회 수상자(36명)
사생대회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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