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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가 맞아 죽었다고?”…요우쿠 측 장쯔이에 사죄

[2018-05-28, 11:00:34]

25일 중국의 유명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구타 당해 사망했다”는 기사 제목이 요우쿠(优酷) 온라인 뉴스에 올라 수많은 네티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뉴스에는 “장쯔이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구타를 당해 숨졌으며, 시체가 광장에 있는데 아무도 시신을 거두지 않았다”는 내용이 실렸다.

 

알고 보니, 영화 ‘무문서동(无问西东)’ 관련 기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문구를 기사 제목으로 뽑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 제목은 영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인데, 영화 스토리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영락없이 ‘장쯔이가 구타 당해 죽었다’는 기사로 이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독자를 낚기 위해 선정적인 기사 제목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지만, 이번 경우는 정도가 지나쳤다”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튿날인 26일 요우쿠 측은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

 

요쿠 측은 “요우쿠 앱(APP)에서 영화 ‘무문서동’ 기사를 내보내는 과정에서 매우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이번 실수에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을 것이며, 관련 기사를 회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장쯔이 여사와 영화 제작팀 및 사용자에게 사죄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요쿠 측은 관련 직원을 엄격히 처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렇게 저속한 기사 제목의 낚시 기사는 그 한계를 모르는구나”, “공식 앱을 통해 사과문을 송출해야 한다”며 분을 삭히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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