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5월 2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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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직접 찾아가는 '공유 간호사' 등장
중국에서 공유경제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공유 간호사'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지난(济南)의 ‘제1호’ 공유 간호사 자오페이(赵飞•가명) 씨는 병원 구급대원으로 일할 당시 독거 노인을 위한 응급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전용 어플을 통해 정식으로 공유 간호사가 된 그는 직접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이들의 집으로 방문해 주사, 수액 링거, 혈액 채취, 약품 배송, 관장, 신생아 케어 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는 "공유차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어플을 통해 주사나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신청하면 근처에 있는 간호사가 배치되어 집을 방문한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들은 "간단한 서비스는 병원을 가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2. 중국, 외국 첨단 제조업 유출 리스크 확대
중국에서 외국계 첨단 제조업 유출이 확대되면서 중국 제조업이 새로운 도전에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26일 중청씽크탱크(众诚智库)가 발표한 ‘2018 선진제조업 발전백서’에 따르면 “과거 전통 제조업은 주로 노동집약형 제조업이 원가가 저렴한 지역으로 이전되었다면, 최근에는 기술집약형 제조업이 제조업 강국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스마트제조는 고급 제조업 위주를 목표로 하는데, 고급 제조기업이 관련 영역의 선진 기술을 가지고 빠져 나감에 따라 중국의 제조업 발전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사이 대규모 다국적 기업들의 중국 공장 철수를 예로 들었습니다. ‘나이키(Nike)’는 2009년 3월 중국 유일의 신발 공장을 폐쇄했고, ‘아디다스(Adidas)’는 2012년 중국 유일의 직속 공장 폐쇄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삼성’은 중국 본토 유일의 네트워크 장비 제조기업인 선전삼성전자통신공사의 문을 닫았고, 이어서 5월에는 일본의 광학 회사인 ‘올림푸스’가 선전의 카메라제조공장을 폐쇄했습니다.
3. 중국 최대 수입품 소비는 화장품... 2위 영유아 용품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입품은 화장품, 영유아 용품, 시계•안경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주요 소비재의 수급 현황 통계 조사에 따르면, 수입상품 소비가 상품 총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자가 전체 조사 대상의 20%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자의 수입품 수요 현황 조사 결과, 화장품, 영유아 용품, 시계•안경, 승용차, 주얼리의 수요 비중이 36.1%, 33.4%, 28.9%, 27.3% 및 22.7%로 집계됐다. 90% 이상의 소비자는 수입 식품 및 영유아 용품의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70% 이상 소비자는 수입 스포츠레저 용품, 화장품, 가구의 ‘품질’을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보고서는 “소비자의 수입품 수요 욕구가 강하다”면서 “향후 6개월간 31%의 소비자는 수입 상품을 소비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장품, 시계•안경, 영유아 용품, 승용차와 주얼리가 1위~5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4. 연이은 대만 국가표기 논란...44개 해외 항공사 "수정하겠다"
연이은 '대만 국가 표기' 논란에 44개 해외 항공사가 "수정하겠다"는 답변을 중국 민항국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 기준 캐나다항공, 에어프랑스, 영국항공, 아시아나, 핀란드 항공 등 총 18개 항공사가 기존 국가로 표기했던 대만을 '중국 대만'으로 수정했고, 대만 공항을 표기할 때에도 중국을 뜻하는 'CN' 글자를 추가했습니다. 나머지 26개 항공사는 늦어도 7월 25일까지 수정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해외 항공사들이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대만을 국가로 표기한 것에 대해 중국 당국이 수정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습니다.
5. 中 전국 신규주택 평균가 ㎡당 8000元 돌파
중국 전역의 신규 주택 가격이 사상 최초로 1㎡당 8000위안(135만원)을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유명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DTZ(商戴德梁)’가 최근 발행한 ‘2018 1분기 전국 주택시장 연구’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 부동산 통제 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1분기 전국 주택 신규주택 판매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2,3선 도시의 재고 소진으로 집값이 소폭 상승하는 작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1분기 중국 전역 신규 주택 판매액은 1㎡당 827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하며, 처음으로 8000위안을 돌파했습니다. DTZ 중화권 종합주택 서비스 마케팅의 쟝샹리(蒋尚礼) 임원(董事总经理)은 “부동산 통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부동산 투자가 이성을 찾고 있으며, 투자구조 역시 개선되었다”고 전했습니다. 1,2선 도시가 집중된 동부 지역은 우선 통제가 실시되면서 시장이 이성을 찾았고, 수요 팽창이 차츰 축소되면서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6. '상하이 킹카’, 알고 보니 여성 몰카 찍는 ‘파렴치한’
유학파 출신, 상하이 금융권에 근무하는 연봉 100만 위안(1억7000만원)의 인재, 신장 185cm의 훤칠한 키에 건장한 체격. 네티즌 사이에서 ‘신(大神)’으로 추앙 받는 남성 항선생(夯先生)이 알고 보니 숱한 여성과 성 관계를 갖고,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해 판매해온 ‘파렴치한’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그는 2년 간 100여 명의 여성들과 성관계를 갖고,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 상에 유포, 판매한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그는 인터넷에서 블로그 논단을 운영하며 100만 명의 팔러워를 거느리고 있으며, ‘여성을 유혹하는 기술’을 전수하며 큰 인기를 끈 것을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공항, 바(bar) 등에서 숱한 여성을 유혹해 성관계를 갖고 몰래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그저 재미로 했는데, 하다 보니 점점 빠져들었다”고 밝혔습니다.
7. 中 올해만 7번째 유가 인상...주유비 10元 더 든다
중국이 또 한 차례 기름값을 인상했습니다. 25일부터 중국 휘발유 가격이 톤당 260위안, 디젤유 가격은 톤당 250위안으로 인상됐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7번째 인상으로 상승폭이 가장 큽니다. 89# 휘발유는 리터당 0.19위안, 92# 휘발유는 리터당 0.2위안, 95# 휘발유는 리터당 0.21위안, 0# 디젤유는 리터당 0.21위안씩 올랐습니다. 일반 승용차의 연료 탱크 용량 50리터를 기준으로 할 때, 92# 휘발유 주유 시 기존보다 10위안을 더 지출해야 합니다. 국제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따른 조치로 최근 런던 브론트유와 뉴욕 WTI원유 선물가격이 배럴당 각각 80달러, 70달러를 돌파하며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올해 1월부터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을 총 7차례 인상, 3차례 인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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