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크루즈 컨트롤 제어불능으로 고속도로에서 시속 120킬로로 고속질주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한 남성이 벤츠 명예훼손을 비롯해 법적책임을 질 수도 있게 됐다고 29일 증권일보가 보도했다.
올 3월 발생한 '멈출 수 없는 벤츠' 사건과 관련해 최근 제3자 검사기관인 베이징중지차량사법감정센터(北京中机车辆司法鉴定中心)는 "검사결과 차량 제어시스템 정상, 크루즈 컨트롤 정상, 이에 따라 2018년 3월 14일 고속도로에서 크르주 컨트롤이 통제불능 상태였다는 정황이 포착되지 않음"이라는 결론을 냈기 때문이다.
벤츠사와 차주인 쉐(薛) 씨 모두 "검사결과를 존중한다"고 표시, 양측 다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한 변호사는 이같은 결과에 비춰 "만일 벤츠사가 해당 남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거나 벌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차량속도 통제불능' 제보를 받은 후 산시(陕西), 허난(河南) 경찰이 기타 차량 통제, 톨게이트 무사통과 등 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들을 시행, 이에 따른 행적적 책임도 물을 수도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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