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보험중개, 보험대행, 보험평가 3대 분야를 외자에 전면 개방, 외자회사도 내자회사와 마찬가지로 경영범위를 한정받지 않게 돼 내외자 구분이 사라지게 된다고 31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가 보도했다.
현재까지 외자 보험중개회사들은 중소형 기업과 개인 고객에 대한 영업활동이 금지돼왔다. 중소형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보험업무는 전체 보험시장에서 80~90%정도를 점하는 막대한 시장이다.
이번 조치로 외자회사들도 이 막대한 시장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됐다. 중이보험중개사(中怡保险经纪公司) 우칭(吴青) CEO는 "그동안 저가 경쟁, 맹목적인 확장 등으로 얼룩졌던 시장이 품질, 서비스효율, 발전 엔진 등에서 모두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두연구원(金杜研究院) 관계자는 "외자보험중개사의 장점은 리스크 통제능력이 강하다는 것 특히 재산보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있다"면서 "외자에 대한 제한이 사라짐으로써 중국 기업과 주민들이 더욱 다양한 보험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부 보험사는 이미 경영범위 확대 허가를 받은 상태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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