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의 물가가 전 세계에서 중간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UBS 웰스 매니지먼트(UBS Wealth Management)가 발표한 <2018년 가격과 수입>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77개 대도시들 가운데 베이징과 상하이가 각각 46위, 47위에 나란히 올랐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전했다.
가장 물가가 높은 10대 도시로는 스위스 취리히, 제네바, 노르웨이 오슬로, 덴마크 코펜하겐, 뉴욕, 도쿄, 이탈리아 밀라노, 런던, 시카고, 핀란드 헬싱키가 꼽혔다.
아시아 지역 도시들 가운데서는 도쿄가 가장 높았으며, 서울이 16위, 대만과 홍콩이 각각 32위, 33위를 차지했다.
소득 수준으로는 제네바가 1위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지역들 가운데서는 도쿄가 11위, 홍콩 29위, 대만 33위, 서울 38위, 상하이와 베이징이 각각 58위 6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매력으로는 LA가 가장 높았으며, 아시아 도시에서는 홍콩이 9위, 도쿄 20위, 대만 26위, 서울 39위, 상하이 61위, 베이징이 62위를 기록했다.
예를 들어 아이폰X를 구매하는 경우 물가가 가장 높은 취리히는 4.7일, 뉴욕 6.7일, 홍콩은 9.4일을 일하면 구매할 수 있는 반면 베이징은 39.3일을 일해야 한다는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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