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테슬라가 해외 첫 공장을 중국 상하이에 짓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텅쉰과기(腾讯科技)는 전했다.
공장 이름은 ‘드레드노트(Dreadnought)’로 명하고, 동력 배터리 생산과 완성차 조립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식이 알려지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3% 이상 뛰었다.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의 전동 배터리와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모든 동력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테슬라의 동력 배터리는 미국 네바다의 기가팩토리(Gigafactory)에서 생산해 왔다. 모델S/X/3 3개 차종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조립을 진행했다.
아태 총재에서 글로벌 영업 총재로 승진한 런위샹 총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상하이 정부와의 자세한 협상에 관한 사항은 다음 달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에 앞서 테슬라는 다음 차종 모델인 모델 Y는 중국에서 양산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분기 재무 분석 컨퍼런스회의에서 머스크 CEO는 “테슬라는 빠른 시일 내에 중국에 수퍼 공장을 지을 것이며, 아무리 늦어도 올해 4분기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