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공유자전거 ‘오포(ofo)’가 최근 고객들의 보증금 수백억 위안을 남용해 35억 위안(5885억원)만 남았다는 언론 보도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왕이과기(网易科技)를 비롯한 다수의 중국 언론은 11일 오포 측이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관련 데이터는 추측에 불과하고, 공유 자전거 업계의 기본적인 비즈니스 상식에도 부적합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오포와 관련한 대량의 허위 보도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오포 측이 허위 사실이라고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지난 11일 한 언론 매체가 “오포의 보증금이 35억 위안 남았으며, 수백 억 위안의 보증금을 남용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기본적인 비즈니스 상식에도 어긋난다.
2. 오포는 이미 100개 도시에서 수익을 올렸으며, 현재 다원화 모델을 시도 중이다. 전 세계 20여 국가에 2억5000명이 넘는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 수를 20억 명까지 늘릴 목표다.
3. 일부 언론 매체이 언급한 ‘오포 측 내부 인사’, ‘오포 측 고위급 인사의 지인’, ‘익명의 소식통’ 등은 허위 정보원으로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으며, 이 같은 행위는 언론 보도의 규범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다.
4. 최근 보도된 대량의 허위 뉴스는 오포 브랜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해 관련 부처와 함께 증거를 수집해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에 실명을 제보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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