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의 한 유명 아파트 주차장 한 칸이 무려 500만 위안(8억4000만원)에 팔려 전 세계 가장 비싼 주차 공간으로 기록됐다.
소후닷컴은 최근 홍콩 구룡의 호만틴(何文田) 지역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ULTIMA(天铸)’의 주차장 한 칸이 600만 홍콩달러에 거래되었다고 전했다. 주차장은 길이가 5m, 폭이 2.5m로 1㎡당 37만 위안(6230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단연 전 세계 가장 비싼 주차 공간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5년 말에 건설이 완료된 유명 호화주택 단지다.
이번에 세계 최고가에 팔린 주차 공간은 지난해 말 한 홍콩부부가 277만 위안(4억6600만원)에 산 것으로 반년 만에 가격이 76% 폭등했다.
이 아파트는 산 중턱에 위치해 자동차가 주요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총 527가구가 입주했지만, 주차장은 200여 칸에 불과해 주차공간이 크게 부족하다. 이러다 보니 주차공간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집값보다 비싼 주차장이 되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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