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6월 13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중국, 150km 이하 주행 전기차 보조금 없앤다
지난 4개월 간의 과도기를 거친 새로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12일부터 정식 시행되었습니다. 신 정책에 따르면, 장거리 주행 전기차는 더 많은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되지만, 150km 이하 주행 전기차는 더 이상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됩니다. 순수 전기차의 1회 충전시 주행 가능거리에 따라 보조금 지급이 세분화됐는데, 즉 150~300km 주행 가능한 차종의 보조금은 20~50% 가량 하향 조정되고, 150km 이하 주행 가능한 차종은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또한 300~400km 및 400km 이상의 차종은 2~14%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눈길을 끄는 점은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가 300~400km 및 400km 이상인 장거리 차종에게 혜택을 더 부여한 것입니다.
2. 100대 도시 집값 9개월째 200만원 넘어
중국 100대 도시 집값이 9개월째 평당 평균 1만 2000위안(202만 )이상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3~4선 도시의 평균 거래가격이 9개월 연속 1만 위안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 통계에 따르면, 올 5월 100대 도시 신규 분양주택 평균 거래가격은 1만2514위안으로 전달대비 0.7% 상승하고 동기대비 11.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대 도시 가운데서 1~4선 도시별 신규 분양아파트 거래가격은 1선 도시가 4만 1659위안, 2선 도시가 1만3197위안이었고 3~4선 도시는 1만 350위안이었습니다. 이 중 1선 도시는 평당 4만 위안이상의 가격이 14개월째 이어지고 있고 2선 도시는 1만2 000위안의 평균 가격이 11개월째, 3~4선 도시는 1만 위안이상의 가격이 9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3. 중국, 2020년까지 원유 자급률 70%로 확대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중국 원유 자급률을 70% 이상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한 유제품 생산, 유통, 관리감독 시스템을 더욱 규범화해 그 동안의 각종 우려를 해소할 계획입니다. 우유 원료를 자체 공급하기 위해 2020년까지 중국 내 100마리 이상 규모의 양식장 비중을 65% 이상으로 늘려 원유 자급률을 70% 이상으로 유지하는 한편 양질의 원유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양식장 규모를 표준화하고, 우수 품종의 번식을 확대하며, 양질의 목쵸 생산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영유아 조제분유 제품배합 관련 법규와 기준 및 등록관리법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4. 홍콩 주차장 한 칸 무려 8억 원
최근 홍콩의 한 유명 아파트 주차장 한 칸이 무려 500만 위안(8억 4000만원)에 팔려 전 세계 가장 비싼 주차 공간으로 기록됐습니다. 최근 홍콩 구룡의 호만틴(何文田) 지역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ULTIMA(天铸)’의 주차장 한 칸이 600만 홍콩달러에 거래된 것입니다. 이번에 세계 최고가에 팔린 주차 공간은 지난해 말 한 홍콩부부가 277만 위안(4억 6600만원)에 산 것으로 반년 만에 가격이 76% 폭등했습니다. 산 중턱에 위치한 탓에 자동차가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입주가구 527가구에 반해 주차장은 200여 칸에 불과해 주차공간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집값보다 비싼 주차장이 된 것입니다.
5. 바이두, CDR 발행설 ‘솔솔’… 관련주까지 ‘들썩’
얼마 전 샤오미(小米)의 첫 CDR(중국예탁증서) 발행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번째 주자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그 대상이 바이두(百度)가 될 것이라는 추측성 기사가 쏟아지면서 관련 테마주들 주가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 중 바이두가 최초로 본토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보도도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바이두는 화타이증권(华泰证券), 중신증권(中信证券)을 CDR 발행 보증기관으로 선정한 상태이며 바이두의 CDR 가격은 현재 나스닥 상장가를 기준으로 기초가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6. 징동, 印 온라인 배송 사이트 투자
알리바바, 텅쉰(腾讯)에 이어 징동(京东)이 3번째로 인도 시장에 진출합니다. 인도 B2B 배송 플랫폼인 섀도우팍스(Shadowfax)와 징동이 자금 투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협상 시작단계지만 이미 협상이 5주 넘게 지속되어 온 만큼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징동의 투자 규모는 1800~2500만달러(193억~270억원)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최근 몇 년 간 중국 기업들의 진출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7. 'ofo’ 고객 보증금 남용?
중국의 공유자전거 ‘오포(ofo)’가 최근 고객들의 보증금 수백억 위안을 남용해 35억 위안(5885억원)만 남았다는 언론 보도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오포는 "전 세계 20여 국가에 2억5000명이 넘는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 수를 20억 명까지 늘릴 목표"라며 "일부 언론 매체이 언급한 ‘오포 측 내부 인사’, ‘오포 측 고위급 인사의 지인’, ‘익명의 소식통’ 등은 허위 정보원으로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으며, 이 같은 행위는 언론 보도의 규범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포 브랜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해 관련 부처와 함께 증거를 수집해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에 실명제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8. 중국 최초 민간자본 철도 생긴다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민간 기업에 개방한 철도 노선이 오는 2021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저장성발개위에서 발표한 <항저우-샤오싱-타이저우 철도 건설에 대한 공문>에서 항샤오타이(杭绍台) 철도 노선은 샤오싱 북역을 시작으로 원링(温岭)역까지 총 8개 역사가 세워지고 목표 속도는 시속 350km입니다. 이 철도 노선은 샤오싱 북역, 성저우(嵊州), 신창(新昌), 텐타이(天台), 린하이(临海)를 거쳐 타이저우 역에 도착하고 원링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226.556km에 달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푸싱그룹(复星集团)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낙찰되어 지난 2017년 9월 11일 저장성 정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항샤오타이 철도 노선은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민간 자본의 투자를 받아 건설하는 시범사업으로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9. 中여성, 자궁근종술 받으러 갔다가 자궁적출돼
중국에서 자궁근종 수술을 받으러 갔던 여성이 자궁까지 절제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안후이성 푸양(阜阳)에 사는 리(李) 씨는 지난해 2월 병원에서 자궁근종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수술 도중 환자의 허락도 없이 자궁까지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리 씨는 3월 초 병원비 6347위안을 지급하고, 퇴원했지만 병원 측은 리 씨가 퇴원할 때까지도 자궁을 적출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수술 후 한 달이 지난 뒤에야 다른 병원에서 회복 상태를 점검하던 중 자궁이 제거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지난해 그녀는 푸난현 인민법원에 해당 병원을 기소했고 법원은 병원 측이 리 씨의 정신적 피해보상 4만 위안을 포함해 총 14만 9000위안(2508만원)을 보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http://band.us/#!/band/58378633
www.shanghaibang.com
m.shanghaibang.com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