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개방 확대로 한중간 왕래가 빈번해 지면서 중국 식품의 한국 수출 잠재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은 13일 전했다.
한국 내 중국 식품의 판매 루트는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한국 내 대형 마트로 주로 중국의 유명 브랜드 간식, 조미료, 술 등을 판매한다. 대형 마트의 인지도와 영향력이 높은 관계로 판매되는 중국 식품은 주로 중국의 유명 브랜드 상품이다. 반면 품종은 상대적으로 적다.
또 다른 판매루트는 중국 화교 및 교포가 운영하는 소규모 상점이다. 이곳에는 중국 식품의 중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상품이 비교적 많다. 또한 상점이 지닌 영향력도 낮은 편이다.
최근 한국의 수요 및 소비자 층을 살펴보면, 점점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 식품에 익숙해지고,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퇴근 후 술자리 모임에서 중국 맥주를 비롯한 중국술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화교 및 교포 수는 50여 만 명으로 매달 한중 양국을 왕래하는 중국인은 30만 명 가량에 달한다. 이들이 소비하는 중국 식품 수요 역시 비교적 크다. 또한 최근 한국에서는 중국식당이 점차 늘면서 중국 조미료, 간식, 주류 소비도 확대되는 추세다. 전반적으로 중국 식품의 잠재력이 거대해지면서 한국 시장을 깊게 파고 들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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