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름없던 지하철 출근 길에 한 중년 여성이 한 할아버지에게 봉변을 당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6월 13일 오전 9시 우한(武汉) 지하철 6호선안에는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50대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자리에 앉아있고 그 앞에는 70대로 보이는 노인이 서 있었고 노인이 중년 여성에게 뭐라고 하다가 갑자기 뺨을 때린 것이다.
주변 승객들은 놀라서 소리를 질렀고 갑자기 봉변을 당한 중년 여성도 일어나서 할아버지에게 노발대발하며 화를 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할아버지가 중년 여성에게 자신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했고 이를 중년여성이 거부하자 따귀를 때린 것이다.
중년 여성은 자리 양보를 강요한 할아버지에게 “나이 먹고 거만하게 굴지 말라”며 쏘아부쳤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이 중년여성에 대해 욕을 퍼부으며 행패를 부려 주변 승객들이 겨우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전한 칸칸신문(看看新闻)이 우한 지하철 공안부에 확인한 결과 피해를 입은 당사자가 해당 내용을 신고하지 않은 상태지만 해당 영상을 통해 당사자를 찾아 피해자의 현재 상황에 따라 이 노인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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