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자전거 오포(ofo)가 즈마크레딧(芝麻信用)을 활용한 무료 보증금 서비스를 철회하고, 모든 이용객에게 보증금 199위안을 받기로 했다.
해방망(解放网)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중국 남성은 공유자전거 오포(ofo)를 이용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원래 즈마크레딧(芝麻信用) 점수 650점 이상이면 보증금 없이 무료로 자전거 이용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그 서비스가 사라진 것이다. 게다가 보증금 199위안을 납부해야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확인 결과, 오포 측은 즈마신용 점수를 이용한 보증금 무료 서비스를 없앤 게 사실이며, 이는 자체 신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오포 자전거를 이용하는 고객은 모두 199위안의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고객은 당초 보증금 액수가 99위안이었는데, 지금은 199위안으로 인상한 점을 납득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오포 측 관계자는 “25개 신용 무료 보증금 도시에서는 95위안의 ‘복리패키지(福利包)’를 구매하면 전국에서 보증금 무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복리패키지를 구매하지 않으면 199위안의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앞으로 사용자가 비문명(不文明)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시스템은 사용자 계정에서 해당 수수료를 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규범에 맞게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고객의 신용점수는 누적된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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