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의 발전계획에 따라 대학교들의 학생 모집 '학과'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펑파이뉴스(澎湃新闻)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화남이공대학(华南理工大学)은 올해 신규 모집 대학생들은 2학년때 학과를 바꾸는 방식으로 광저우캠퍼스에서 '신공과(新工科)'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공과'는 올해 신규 개설된 학과이다. 또 올해 신입생들은 신공과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신공과'에는 '빅데이터(大数据)', '사물인터넷 응용(物联网应用)', '인공지능(人工智能)', '유전자공학(基因工程)' 등 신기술뿐 아니라 '스마트제조(智能制造)', '집적회로(集成电路)', '공천해양(空天海洋)', '생물의약(生物医药)', '신재료(新材料)', '신 에너지(新能源) 등 신규 전공들이 포함된다.
중국교육부는 '신공과' 건설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후원 및 추진 중이다. '신공과'는 인공지능과 컴퓨터, 제어, 수학, 통계학, 물리학, 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법학 등이 융합된 형태로 '인공지능+X'의 복합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올 3월 교육부가 지난해 대학교들이 신설을 신청한 학과등록 및 인허가 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신청한 학과 가운데서 가장 큰 이슈가 바로 '데이터과학과 빅테이터 기술'이었다. 중국 200여개 대학교들이 해당 전공의 신규 개설을 신청했으며 전국 각지역에서 많은 대학들이 허가를 받았다.
해당 분야는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인 후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인재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분야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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