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2018년 6월 27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한국 등 아태무역협정국에 콩 수입관세 철회
중국이 7월 1일부터 한국, 인도 방글라데시, 라오스, 스리랑카의 대두 수입 관세율을 3%에서 0%로 인하한다고 26일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 위원회가 발표했습니다. 이번 관세 인하 리스트에는 화학제품, 농약, 의료용품, 의류, 강철 및 알루미늄 제품이 포함됩니다. 이에 앞서 미국 수입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어 이번 관세 인하 조치는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반격 조치로 풀이됩니다.
2. 스마트폰 보급률, 한국 '최고' 중국 '중간' 수준
미국 PEW 리서치 센터가 지난 4~5월 전세계 37개국 4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94%로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에 이어 이스라엘이 83%로 2위, 그뒤를 호주, 스웨덴, 네덜란드가 이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경우 피쳐폰을 포함한 휴대폰 보급률은 98%에 달했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이 68%로 15위에 머물렀습니다.
3. 가전업계 양대산맥 '메이디' vs ‘거리', 6글자로 법정다툼
중국의 양대 가전업체인 메이디(美的)와 거리(格力)가 광고 카피 ‘6글자’ 때문에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어 화제입니다. 원래 광고 카피의 주인공인 메이디는 무풍 에어컨 시리즈 광고에 ‘무풍의 시원함(有凉感无风感)’이라는 문구를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문구를 거리 에어컨에 그대로 사용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메이디측은 “무풍 기능이 없는 에어컨에 메이디의 인지도 높은 광고 문구를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허위광고”라며 광고 문구의 사용 중단과 함께 490만위안,우리돈으로 약 8억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거리 측은 논란이 된 에어컨은 온라인 전용 판매 제품인 만큼 큰 영향은 없다고 주장하면서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4. 中 결혼율 5년 전보다 30% 감소…상하이 전국 최저
중국 결혼율이 5년 새 3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민정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중국 결혼부부는 301만 7000쌍으로 전년 동기대비 5.7% 감소했고 상하이, 저장, 텐진 등 경제가 발달한 도시일수록 결혼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결혼 적령기 인구수 감소, 늦어지는 결혼 적령기, 빠른 도시화 진행 등이 중국 결혼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혼율의 감소는 임신 출산율 감소로 이어져 결국 인구수 감소와 맞물려 국가 경제발전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정책을 펼쳐 결혼을 장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5. 짝퉁 대학 주의보! 中 전역 392곳 명단 공개
최근 중국 각지에서 가오카오(高考:중국 대학입시) 결과가 속속들이 발표되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대학 입학 지원을 서두르고 있는 와중에 여전히 ‘짝퉁 대학’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일부 짝퉁 대학들은 정규 대학의 명칭을 그대로 모방하거나 학교 소개도 그대로 베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에 발견된 짝퉁대학이라도 현재는 도메인 네임을 바꿔 여전히 ‘생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에 걸쳐 총 392개의 짝퉁 대학이 존재하고 있고 상하이에만 ‘상하이경제무역대학’, ‘상하이재경무역대학’ 등의 이름으로 30개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습니다.
6. 中 '가오카오' 고득점, 시각장애 학생의 감동 스토리!
중국 상하이의 한 시각장애인이 중국 대입시험인 가오카오에서 623점의 고득점을 올려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왕윈(王蕴)학생의 고득점 소식과 함께 현명한 그의 모친의 육아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살부터 앞이 보이지 않은 왕윈에게 모친은 ‘덕’을 중시하고 자립심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했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이 지금의 왕윈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감동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장애우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하이에는 현재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대학이 화동사범대학, 상하이사범대학, 상하이제2공업대학 총 3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현재 왕윈은 화동사범대학에 1지망 역사과, 2지망 영어과를 지원한 상태입니다.
7.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7월 2일까지 신고하세요
해외금융계좌의 잔액 합계가 매월 말일 중 하루라도 10억원이 넘는 경우 오는 7월 2일까지 자진 신고해야 합니다.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하지 않는 경우 미신고 금액의 최대 20% 상당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미신고금액이 50억 원을 넘으면 형사처벌 및 명단이 공개됩니다. 해외금융계좌란 해외금융회사에 금융거래를 위해 개설한 계좌를 말한다. 해외금융계좌에 보유한 현금, 주식, 채권, 집합투자증권, 보험상품 등 모든 자산이 신고대상이 됩니다. 한편 내년부터는 신고기준금액이 10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낮아집니다. 또한 올해 9월부터 중국, 일본 등 101개국과 ‘금융계좌정보교환(CRS)’이 실시돼 모든 계좌 정보가 자동 교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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