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의 해외 M&A가 동기대비 46% 증가, 특히 에너지와 전력업계가 해외 M&A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 로이터스가 지난 5일 중국 해외M&A포럼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인수합병 규모는 3227억달러로 동기대비 13% 증가했으며 2016년 이후 동기대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서 해외 인수합병 규모는 766억달러로 동기대비 46% 증가했다. 이 가운데서 에너지와 전력이 해외 M&A의 41%를 점했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386. 8% 성장한 것이다.
올 상반기 해외 인수합병은 주로 포르투갈, 독일 등에서 이뤄졌으며 각각 전체의 37%와 13%를 차지했다.
톰슨 로이터스 아시아지역 투자자문회사 담당자인 Tomomi Terahara는 "중국의 해외 인수합병은 지난 10년동안, 특히 2014년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면서 "중국의 인수합병 특히는 해외 인수합병의 성장세에 많은 관심들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은 중국의 인수합병이 앞으로도 안정적인 증가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정부의 관리 강화, 지연(지정학)적 정치 불확실성 등이 향후 중국의 해외 인수합병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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