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예외 없이 무덥다는 말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상하이의 여름이 다가왔다. 이맘때는 역시 학원이나 집, 일터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고 앉아 있는 것이 여름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무더위를 무릅쓰고 야외로 나가 조금 더 활동적이게 여름을 즐기는 방법 또한 많다. 상하이 대형 워터파크, 생소하지만 신선한 상하이의 해변가, 그리고 여름 밤을 수놓은 별들이 우리의 여름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다.
가까운 워터파크 ‘열대폭풍(热带风暴)’
<热带风暴>
•闵行区新镇路78号
•021)6478-3333
•개방시간
7월 7일~8월 19일: 오전 9시~오후 12시
8월 20일~9월 3일: 오전 9시~오후 10시
•입장료:
1.4m 이하: 주중 150元, 주말 180元
금빛 모래 ‘산자강(三甲港)’
또한 30척의 수상보트와 수상자전거도 있어 주변 바다를 마음껏 누빌 수도 있다. 또 산자강 해변의 관광지에는 부속 시설로 300개의 텐트, 100개의 숙소와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수욕을 즐긴 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이색적인 하룻밤을 보내기에 매우 매력적인 피서지이다. 여름 성수기 숙소는 사전 예약 필수다.
<三甲港海滨乐园>
•浦东新区华夏东路6015号
•입장료: 50元, 1.2미터 이하 어린이 38元
별이 빛나는 밤 ‘난후이주이(南汇嘴)’
이곳은 상하이의 남동쪽 끝에 위치해 있고, 탁 트인 수평선을 바라볼 수 있는 공원이 조성이 돼있다. 교민들에게 잘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상하이에서는 이 공원을 해맞이 공원으로 지정했다. 비록 공원 자체의 놀 거리가 많지 않지만, 해맞이 공원인 만큼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아름다움은 정평이 나있다.
바다가 앞에 있는 만큼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방문객들의 체감온도가 그리 높지 않다고 하다. 또한 사전에 기상 상황을 잘 조사하고 간다면 상하이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수 많은 별들을 볼 수도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거나 일몰에 맞춰 상하이에서 볼 수 없던 절경을 보게 된다면 감탄 속에 무더위를 날리게 될 것이다.
<南汇嘴观海公园 >
•浦东新区南汇新城世纪塘路
학생기자 박우주(상해중학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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