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급여 인상률이 가장 높은 직업은 무엇일까?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12일 중국 빅데이터 연구기관 마이코스(麦可思研究院)가 대학 졸업 3년 후 급여 변화를 추적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변호사/법률 연구원의 급여 변화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반년 후 이들의 월급은 3413위안(60만원)이었으나 3년 만에 7770위안(130만원)으로 127.7%나 인상됐다.
다음으로 의사 및 간호사/긴급구조원이 인상률 120.5%로 높았다. 이들의 월급은 3023위안(50만원)에서 3년 후 6665위안(110만원)으로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3위부터 5위는 순서대로 인터넷 개발 및 응용, 컴퓨터 데이터 처리, 마케팅 직종이 차지했다. 이들의 월급은 3년새 각각 115%, 111.5%, 109.5% 인상됐다.
이밖에 미술/디자인/크리에이터(103.2%), 부동산 경영(100.5%), 농업/입업/목축업/어업(98.7%), 전기/전자(컴퓨터 제외, 97.5%), 자동차기계/전자(95.8%)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전국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취업생들의 급여 인상률은 3년새 평균 86.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반년 후 평균 임금은 3773위안(65만원)에서 3년 뒤 7045위안(120만원)으로 인상됐다.
마이코스의 이번 보고서는 2014년 졸업한 4년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3년 후 급여에 대해 추적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3년제 전문대 졸업생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 인상률은 76.1%로 4년제 대학생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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