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상회 초청, 임정 100주년 준비 강연·간담회 개최
“100년 돌아보고 100년을 설계해야” 임정 의의 강조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지난 6일 상하이를 방문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초청으로 상하이를 방문한 한우성 이사장은 상하이총영사관에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준비 강연과 간담회를 가졌다.
‘독립운동-한국전쟁과 재외동포’를 주제로 강연한 한우성 이사장은 “100년을 되돌아 보고 이후 100년을 설계해야 한다”라며 임시정부가 갖는 의의와 당시 재외동포들의 임정에 대한 역할과 기여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한 이사장은 “이러한 공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박물관 기념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역사책에도 언급이 없다”라며 “이를 포함해 상대적으로 약한 재외동포의 위상 향상을 위한 노력들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준비를 위한 교민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매헌 윤봉길기념사업회 상하이지부, 흥사단 상하이지부 등 3개 단체 소개와 활동 상황을 발표했다.
송영희 한국상회 회장은 ▲조직: 임정 100주년 준비위원 100인 구성 ▲아카데미: 임정 학술포럼, 역사골든벨, 웅변대회, 한중 독립정신 교류활동 및 세미나 ▲문화: 독립운동 주제 한국영화 상영 ▲자료: 한인 100년 발자취 아카이브 수립 등 임정 100주년 기념 준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선원 상하이총영사, 송영희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이상철 상해화동연합회장, 이동한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장, 신현명 상해한국학교장, 무역협회 상하이지부 서욱태 지부장, 장종섭 윤봉길기념사업회 상하지부 회장, 배제진 흥사단 상하이지부장, 천정욱 상하이한국국제물류협회장, 양옥순 상하이한인어머니회장, 신주영 상하이한인여성네트워크 대표, 김대일 한중결혼가정연합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임시정부 100주년 준비와 재외동포재단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한우성 이사장은 7일(토) 임시정부청사, 상해한국학교 등을 방문하고, 한중 결혼가정, 재중동포 8개 단체 대표, 상하이 화동 한글학교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미래 인턴기자
재중동포 8개 단체 대표 간담회
한중 결혼가정협의회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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