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제약사, 가짜 광견병백신 논란으로 4000억원 증발

[2018-07-17, 14:06:02]

중국의 한 제약회사가 가짜 광견병백신 생산 논란에 휩싸이면서 하룻사이에 24억위안(4023억원)이 증발했다.

 

17일 신경보(新京报) 보도에 따르면, 창성성우(长生生物) 제약회사는 광견병백신 생산기록을 허위 기재 한 것으로 드러나 16일 회사주가가 곤두박질치며 24억위안이나 증발했다.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지속 상승하며 29.99위안까지 올랐으며 싯가가 무려 2배나 급증했다. 13일 기준 주당 24.55위안으로 싯가총액 239.04억위안을 기록, 연초에 비해 무려 7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일로 주가는 물론,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16일 창성성우는 공고문을 통해 창춘 창성(长春长生) 공장에서 생산한 유효기간이 남은 광견병백신을 전부 리콜하고 생산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백신 생산과정에서 온도기록, 수량기록, 생산관리 등을 모두 조작, 허위 기록한 것이 들통났다.

 

조작, 허위 기록을 한 이유는 원가절감을 위한 것이다. 이 회사는 원료 100kg를 사용할 것을 80kg만 사용하거나 또는 일정한 온도에서 24시간 경과해야 마땅한 것을 2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방법을 통해 백신을 생산한 것이 문제가 됐다.


2017년 기준 이 회사의 광견병백신의 시장 점유율은 23.19%였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3.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4.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5.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6.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7.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8.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9.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10.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3.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4.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5.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6.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7.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8.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9.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10.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4.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5.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6.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7.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6.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4.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교육칼럼] ‘OLD TOEFL’과..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