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항공사 ‘옆좌석’도 판매…1인 2좌석도 ‘OK’

[2018-07-30, 13:01:45]

중국 한 항공사가 1인당 한 좌석만 구매하는 항공 관례를 깨고 여러 좌석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다좌석 티켓(占座票)’을 내놓았다.

 

청두일보(成都日报)는 최근 샹펑항공(祥鹏航空, Lucky Air)이 탑승하는 항공편의 여러 좌석을 살 수 있는 티켓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 티켓을 구매하면 자신이 앉는 좌석 외에도 양측 자리를 점유할 수 있다.


샹펑항공은 “고객의 조용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다좌석 티켓을 출시하게 됐다”며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 티켓으로 사생활이 보호되는 환경에서 보다 넓고 조용하게 비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귀중품을 수하물 또는 선반에 보관하지 않고 직접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좌석 티켓은 샹펑항공이 운행하는 국내 및 국제 항공편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일반 항공권의 20%(최저가 기준) 수준이다. 단, 이륙 전 24~72시간 사이에만 구매할 수 있으며 해당 항공편 탑승률이 70% 이상일 경우에는 구매할 수 없다.

 

업계 인사는 “보통 비행기 탑승률은 100%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항공사 입장에서는 자원을 낭비하는 꼴”이라며 “샹펑항공의 다좌석 티켓은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키 고 빈 좌석을 이용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타인의 권익을 해치지 않고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준다는 점에서 다좌석 티켓이 업계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 보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3.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4.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5.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6.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7.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8.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9.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10.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3.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4.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5.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6.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7.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8.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9.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10. 화웨이, ‘트리폴드폰’ 사전예약 28..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4.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5.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6.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7.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10.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4.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교육칼럼] ‘OLD TOEFL’과..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