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재경(第一财经)은 30일 오전 공유자전거 업체 오포가 차량 공유 업체 디디에 인수 합병 담판이 막바지 단계에 달했다는 소식이 각종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이달 이미 수차례 접촉해 오포 인수 가격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디디가 제시한 인수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어 매번 미팅 때마다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매체는 현재 양측 내부에서도 합병설이 나돌고 있으며 최종 인수는 이달 말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직원들은 사전에 준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이 불거지자 오포는 성명을 통해 오전 각 매체에서 발표한 디디와의 합병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공유자전거 업계의 대표 주자이자 현재 유일하게 독립 성장하고 있는 공유자전거 기업으로서 오포는 미래 발전의 길을 모색해 업계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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