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내 진로와 관련된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해본 이과생들! 방학 동안 진로에 대한 지식을 쌓아보고 싶은 이과생들! 이런 이과생들을 위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하리하라> 시리즈
이은희 지음
생명과학 계열로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이 생명과학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기 위해서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하리하라의 과학 24시>, <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 등 여러 종류의 책들이 있어 일명 “하리하라 시리즈”라고 불리고 있다.
또한 이 시리즈의 책들은 모두 생명과학의 각 분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 학생들이 과학 상식을 늘릴 수 있게 해준다. 어렵고 복잡한 전문 용어가 가득한 다른 여느 책들과는 달리 청소년들을 독자로 겨냥한 책들이 많아 내용이 쉽고 자세히 서술돼 있어 생물과학과 관련된 책을 찾아 헤맨 학생들에게는 딱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는 의학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의대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평소 미국 드라마에 흥미가 있던 학생의 경우도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와 같은 책을 읽으며 과학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리즈는 이과생들이 배우는 생명과학 교과서와도 관련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의 교과 학습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므로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에게 추천한다.
통계가 전하는 거짓말
정남구 | 시대의창 | 2008-07
이과생들이 배우는 과목은 미적분, 기하와 벡터, 화학, 생명과학 등으로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어려운 과목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과목이 바로 확률과 통계이다. 외워야 할 공식이 많고 문제들이 복잡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이 악명 높은 과목과 쉽게 친해질 방법은 없을까?
다양한 문제집 풀기, 인터넷 강의 듣기 등 수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재미있게 공부를 하며 통계에 쉽게 다가가고 싶은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책 표지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세상에는 세 가지의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이 표지를 본 순간 “무슨 근거로 통계가 거짓말이라는 거지?”라는 생각이 떠오르며 저절로 책을 읽어보게 될 것이다.
내용은 일상생활의 예를 들어가며 대부분의 통계가 불확실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통계를 해석할 때 더욱 비판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을 중심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표본이 적당한지, 비교 대상이 적절한지, 설문 조사 내용이 중립적인지 등 통계에 대해 비판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내용을 읽어가며 이과생들은 현재 배우고 있는 통계라는 것이 항상 정확하진 않다는 것을 배워가며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통계라는 과목에서 배우게 될 다양한 어휘들이 이 책에 많이 서술돼 있어 통계의 어휘들과 공식들도 쉽게 익힐 수 있다. 그러므로 통계가 무엇인지 배우고 싶거나 통계에 큰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10년 후, 이과생 생존법
다케우치 켄 | 미래의창 | 2017-02
“이과생들은 문과생들보다 취직이 더 쉽대!” 대부분의 이과생은 한 번쯤 이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런 소문으로 인해서 적성에 맞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이과 계열로 진학을 한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 비즈니스 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엔지니어가 한 가지 능력으로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어제의 승자가 오늘의 패자가 되듯 세상은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추고 성공하기 위해 이과생들도 하나의 기술만 파고들지 않고 폭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문과 능력’을 가지는 것이다.
현대 사회는 ‘글로벌 인재’를 추구한다. ‘글로벌 인재’란 다방면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 인재를 의미한다. 이런 성공한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이과생들도 문과적인 성향, 문과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즉 수학과 과학에만 전념하지 않고 영어와 다른 “문과 능력”을 쌓아 가는 것이 미래 사회에 적응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의사소통 능력, 공감 능력이 부족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과생들보다 기술력은 물론, 대인 관계까지 원활한 이과생을 더 추구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이러한 시대 변화에 맞추어 살아가야 할 이과생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학생기자 조해린(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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