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로 인해 중국 배달앱 시장에 또 한번 새로운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신랑재경(新郎财经)은 7일 로이터통신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알리바바그룹이 산하 음식 배달 사업을 통합할 것이라 보도했다.
사업 통합 후 거액의 자금을 조달해 텐센트의 지원을 받고 있는 메이퇀뎬핑(美团点评)보다 경쟁력을 강화해 중국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 그룹 관련 인사 4명이 밝힌 앞으로 통합 가능성이 있는 사업은 중국의 대표 배달앱인 어러머(饿了么), 생활서비스앱인 커우베이(口碑)와 마윈의 신유통사업인 허마셴성(盒马鲜生) 이렇게 3곳이다.
이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관련 사업 합병 후 30억~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며 관련 사업의 가치가 최대 25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 홍콩에서 합병과 자금 조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 빠르면 올해 말 쯤에 관련 작업이 수면위로 드러날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나 알리바바는 현재 관련 내용에 대해서 공식입장을 발표를 거부한 상태이며 어러머 대변인 역시 합병과 자금조달 계획에 대해 부인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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