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괴리감 느낀다.”
일상생활 일거수 일투족이 뉴스가 되는 알리바바의 마윈(马云), 텐센트의 마화텅(马化腾), 징동의 류창동(刘强东)의 애마가 공개되서 화제다.
각자의 성격만큼이나 자동차 선호도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먼저 알리바바의 마윈의 애마는 독일 벤츠사의 마이바흐(Maybach)62S다. 차 가격만 1070만위안(약17억원)에 세금 230만위안(약 3억8000만원)으로 약 20억원을 호가하는 차량이다.
‘상남자’의 면모를 갖고 있는 류창동은 성격에 걸맞게 허머(Hummer)H2를 몬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평소 오프로드를 즐기는 류창동은 SUV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의 애마는 예상밖에도 ‘국산’ 자동차로 나타났다. 중국판 테슬라고 불리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다크호스인 니오(NIO)EP9가 그 주인공이다. 국산차임에도 차 가격만 1000만위안(약 16억3700만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관심없다”, “괴리감 느낀다”, 이런 뉴스는 알고 싶지 않다”, “내가 모는 차만 알면 된다” 등 현실세계와 너무 동떨어진 내용이라 공감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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