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 중국 게임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11일 환구망(环球网)은 외신 보도 내용을 인용해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 Ios와 구글플레이(Google Play)에서 중국 게임 다운로드수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했고 매출은 5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다운로드수는 2억 회를 돌파했고 매출은 6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텐센트의 PUBG Mobile의 경우 올 상반기 전세계적으로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게임이다. 미국 게임 시장에서 다운로드수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넷이즈의 ‘종결자 2:심판일’ 게임은 다운로드수 3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시장에서의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는 텐센트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게임회사로 발돋움했다. 2017년 전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1089억 달러였고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게임 회사 25개 중 중국기업이 4개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텐센트, 넷이즈, 완메이스지에(完美世界), 삼칠오락(三七娱乐)가 그 주인공이다.
텐센트는 2377억 6000만 위안(39조 1970억 원)의 매출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넷이즈는 541억 위안(8조9200억 원)으로 2위, 나머지는 약 100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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