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GDP가 1조 위안(163조원)을 넘은 지역이 총 16개, 이 가운데서 1~2위를 차지한 광동, 장쑤성은 GDP가 4조위안(653조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가 보도했다.
GDP순위는 광동, 장쑤, 산동, 저장, 허난, 쓰촨, 후베이, 허베이, 후난, 상하이 순으로 10위 권에 든 도시는 지난해와 같았으나 순위에서는 허베이가 쓰촨과 후베이 뒤로 밀렸다.
지난해 '1조 위안 클럽'에 든 지역이 14개였으나 올해는 산시(陕西)와 장시(江西)가 추가되어 모두 16개가 됐다.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한 가운데, 각 지역별로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은 꾸이저우(贵州)로 10% 성장을 이뤘으며 그 뒤를 이어 윈난성과 장시(江西)가 각각 9.2%와 9%의 경제성장을 달성했다.
경제성장 속도가 중국 전체 평균 수준을 앞선 지역이 16곳, 비슷한 지역이 2곳, 평균 이하가 11곳이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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