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은 공업용 로봇 14만1천대를 판매, 5년 연속 세계 최대의 공업 로봇시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세계 로봇대회'의 포럼에서 공업과 정보화부 신궈빈(辛国斌) 부부장은 "중국공업에서 로봇은 아주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공업용 로봇의 응용분야도 자동차, 전자, 식품포장 등 전통 분야로부터 술제조, 도자기 등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음성식별, 안면식별, GPS 등 지능형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서비스형 로봇의 발전도 가속화되고 있다.
로봇 수요의 증가와 함께 올 1~7월 중국의 공업용 로봇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상황이다. 맥킨지 관계자는 "2020년 중국 로봇에 대한 수요가 전체 글로벌 수요량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중국의 제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은 로봇 산업 분야에서 인재와 핵심기술의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다. 현재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공업용 로봇 특허는 1%미만이다. 또 현재 800개의 로봇관련 기업이 있지만 대부분 시스템집성을 할뿐 자체 제품을 갖고 있지 않는 등 한계점을 안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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