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산 영유아 분유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이 문제 분유의 오염원 및 중국 수입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17일 CCTV가 보도했다.
가장 먼저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한 것은 프랑스, 그 뒤를 이어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나라들도 문제 분유에 대해 '엄중' 경고를 했다. 그러나 상세한 생산업체명칭이나 현재도 판매가 계속되고 있는지 여부 등 상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작년 8월 프랑스 최대 유제품생산업체인 Lactalis의 영유아분유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돼 수십명의 유아가 발병하는 일이 발생했다. 올 2월 Lactalis는 2005년 인수한 한 분유공장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10년이 넘도록 계속 분유를 생산해오고 있었으며 오염된 분유 1만여톤이 전세계 80여개 국으로 판매됐다.
이에 앞서 프랑스 NOVALAC 분유에서도 살모넬라균이 발견돼 리콜되기도 했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 오염된 식품을 통해 인간에게 전염되며 발열, 구토, 설사 등 증세를 일으킨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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