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80여 명 참가
임정청사, 윤봉길 기념관 탐방
상해한글학교(신현명 교장)는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중국 화동지역 한글학교 교사합동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한글교육과 민족문화 교육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상해한국학교 금호 음악당에서 12개 학교 80여 명의 교사들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전문적인 한글 교육에 관한 정보를 공유해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미투 운동과 관련해 ‘학생들의 성(性)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으며, 성(性)속에서 남녀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학교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문제에 대한 예방책과 대응방안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7일 오후 상해한국학교 금호음악당에서 연수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진행됐다. 상하이총영사관 문태열 교육영사는 이날 △한글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확보 문제 △다양한 수준의 한글학교 간 교류 활성화 및 네트워크 구축 방안 △장학을 통한 수업의 질 개선 방안 등 시급한 현안들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박문주 상해주말학교 교감은 “미래에 꿈을 펼칠 재중 한국 학생들이 세계의 안녕과 평화의 지킴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참되고 올바르게 가르친다는 소명을 갖고, 서로 손을 굳게 잡고 희망찬 발걸음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날 18일(토)에는 일제강점기에 상하이를 무대로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됐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하고, 매헌 윤봉길 기념관을 찾아 독립투사들의 애환과 비장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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