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상하이 증시가 17.61%, 선전 증시는 22.99%의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A주의 하락으로 상장회사들의 시총도 크게 줄었으며 소규모 기업수는 120%나 증가했다.
24일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에 따르면, 올 들어 상장회사의 시가총액은 작년말에 비해 16.02% 줄었고 거의 90%에 달하는 상장회사들의 시가총액이 모두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가총액이 30억위안 미만인 소규모 상장사의 숫자도 배로 증가, 작년의 449개에서 990개로 늘었다.
또 올들어 시가가 떨어진 상장회사는 전체의 89.22%인 3086개에 달했고 시가가 오른 상장회사는 368개에 불과했다.
23일 기준, A주에 상장된 회사들의 시가총액은 52조9800억위안으로 작년말에 비해 16.02%감소했다. 작년말 상장회사의 시가총액은 63조900억위안이었다. 만일 2018년 발행된 신주를 제외할 경우 올 상장회사의 시가는 18.18% 줄어든 셈이다.
한 사모펀드 매니저는 "앞으로 70%의 주식들이 주가가 하락하게 될 것이고 일부 주식만 오르게 될 것"이라며 "주가가 떨어졌다고 해서 급하게 사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주식을 살 경우, 주주가 한 회사를 분석하듯이 주식의 경쟁력을 따져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들이는 게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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