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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中 최고급 호텔 고객정보 5억 건 유출

[2018-08-29, 11:15:16]
중국은 지금…2018년 8월 2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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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최고급 호텔 고객정보 5억 건 유출
최근 중국 유명 비즈니스호텔의 고객 개인 정보 1억 3000만 건과 2억 4000건의 출입 기록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큰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봉황망(凤凰网)은 28일 ‘인터넷 암시장’으로 불리는 ‘다크넷(暗网, Darknet)’에 화주(华住)그룹 산하 유명 호텔의 모든 데이터를 8비트코인, 약 37만 위안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습니다. 화주그룹은 미국 증시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중국의 350개가 넘는 도시에서 3,000개 이상의 호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노보텔, 이비스, 한팅(汉庭), 메이쥐(美居), 시티고, 쥐즈(桔子) 등 호텔의 공식 사이트 등록자료, 입주등록 신분정보, 그리고 호텔 체크인 기록으로 총 5억 건에 달합니다. 화주그룹은 “전문 기술업체를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가 화주그룹에서 비롯된 것인지 확인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中 개인소득세 기준 월 5000위안...내년부터 시행
중국의 새로운 개인소득세 징수기준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올해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납세인의 임금(工资), 보수(薪酬)에서 5000위안 및 전항 공제(专项扣除)와 법에 따라 확정된 기타 공제 가능한 금액을 공제한 후 남는 소득에 대해 과세를 하게 됩니다. 개인소득세 세율은 연간 과세소득이 ▲3만 6000위안 미만의 경우 3% 세율 적용 ▲3만 6000~14만 4000위안의 경우 10%세율 적용 ▲14만 4000~30만 위안 세율 20% ▲30만~42만 세율 25% ▲42만~66만 세율 30% ▲66만~96만 세율 35% ▲96만 위안 이상은 45%가 적용됩니다. 이번 초안에서는 개인 소득세 징수 기준을 종전의 3500위안에서 5000위안/월(연 6만 위안)으로 상향했습니다. 여기에는 임금과 보수를 비롯한 노무, 원고료, 특허권사용료 소득 등도 포함되며 상기 4가지 소득에 대해 종합소득세율을 적용합니다.

3. 2018 中 민영기업 500강, 1위는?
올해 중국 민영기업 500강 순위에서 화웨이(华为)가 3년 연속 영예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화하시보(华夏时报)은 29일 전국공상연합회가 발표한 ‘2018년 민영기업 500강 보고서’에서 화웨이가 영업이익 6036억 2100만 위안(98조 3000억원)으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고 같은 날 보도했습니다. 2위는 가전제품 유통업체 쑤닝(苏宁)이 5578억 7511만 위안(90조 8500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3위는 4917억 9850만 위안(80조 850억원)으로 금속가공업체 정웨이(正威)국제그룹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징동(京东)은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4위에 랭크됐으며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3위를 지켰던 금속업체 산동웨이차오(山东魏桥)창업그룹은 올해 5위로 밀려났습니다.

4. 中 부동산기업 ‘이윤 왕’은 ‘헝다’…완커의 3배
헝다(恒大)그룹이 올해 상반기 중국 부동산 기업들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남기면서 ‘이윤 왕’으로 등극했습니다. 28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헝다그룹의 순이익은 530억 3000만 위안(8조 6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3%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비구이위안(碧桂园), 완커(万科), 바오리(保利), 뤼디(绿地)의 순이익은 각각 163억 135억, 93억, 61억으로 이들 기업의 순이익을 모두 합쳐도 헝다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또한 이는 텐센트(腾讯) 순이익 425억 위안보다 높고 마오타이(茅台) 순이익 69억 2100만 위안의 3배에 달합니다. 지난 2년간 비구이위안, 완커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던 헝다의 순이익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과년도 수입을 미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상반기 헝다의 이월 수입은 3003억 위안으로 비과위안(1300억 위안), 완커(1000억 위안)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메신저 ‘즈탄문자’ 총알 속도로 中 앱스토어 1위
비즈니스에 적합한 모바일 메신저 ‘즈탄돤신(子弹短信, 총알문자)’이 출시 일주일 만에 중국 앱스토어 SNS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콰이루(快如) 테크놀로지가 개발하고 추이즈가 투자한 이 모바일 메신저는 언어로 입력하면 문자로 출력되는 최신 기능이 탑재됐다고 28일 중관촌재선(中关村在线)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국민 메신저’ 위챗이 언어∙문자 입력이 따로 전송되는 것과 큰 차이점을 보인다. 어플을 켜지 않고도 버튼을 눌러 말을 하면 원하는 상대에게 문자를 전송하는 ‘언어 인식’도 가능합니다. 업무나 운전 중 한자 입력이 번거로운 직장인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메신저를 활용할 수 있다는 평입니다. 즈퇀돤신은 출시 6일 만에 벤처캐피털(VC) 51곳과 IT 기업 7곳의 러브콜을 받았으며 현재 아이패드 버전과 PC 버전을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 中 호텔예약사이트, 택시요금 1300만원 보상
중국 숙박 예약 플랫폼 마펑워(马蜂窝)가 직원 실수에 대한 보상으로 8만 위안(1300만원)을 제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28일 중국망(中国网)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한 남성이 마펑워를 통해 러시아의 한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이 남성은 러시아 호텔에 도착해 투숙 수속을 하려다가 예약자 명단에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알고보니 마펑워 직원의 실수로 동명 호텔 러시아점이 아닌 그리스점으로 예약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고객센터 직원은 남성에게 216위안의 보상금을 받거나 택시 요금을 받고 그리스의 호텔로 가라는 두가지 안을 제시했습니다. 러시아에서 그리스까지는 1만 1730킬로미터, 택시로 6일하고도 1시간이 더 걸리는 거리입니다. 결국 마펑워는 남성에게 약속한 러시아 호텔-그리스 호텔 택시요금 8만위안(1300만원)을 보상하면서 해프닝은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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