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이어 장쑤성에서도 한국 단체관광이 허용됐다고 30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이 한국언론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난징여유부문(南京旅游部门)이 지난 29일 난징, 쑤저우, 우시 등 3개 도시 여행사에 한국단체여행 업무를 개시해도 좋다는 내용의 통보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장쑤성은 베이징, 산동성, 후베이성, 후난성, 상하이에 이어 6번째로 한국단체 관광을 허용한 지역이 됐다.
하지만 이미 단체관광을 허용한 기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여행사들은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 한국단체관광 상품을 홍보할 수 없고 오프라인에서 단채관광객을 모집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관광상품 전체에 롯데와 관련되어서는 안되고 전세기, 크루즈 여행 역시 금지된다.
이밖에 단체관광객 규모도 제한된다. 난징의 경우 9~10월 관광 성수기에는 한국행 관광객수가 2만명 이내로 제한되고 11~12월 비수기에는 최대 만명으로 제한된다.
장쑤성, 저장성, 상하이 등 화동지역에서 한국으로 가는 관광객 수가 중국전체의 3분의 1을 점하는 것만큼 이번 장쑤성의 단체관광 허용에 대해 한국언론들은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신랑재경은 전했다.
한편, 내달이면 단체관광객들이 한국으로 잇달아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장성(浙江省)도 곧바로 한국단체 관광을 허용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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