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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사람> "최고의 경쟁 상대는 역시 고객"

[2006-10-17, 00:07:05] 상하이저널
1004마트 신성규 사장 이제 외국에서 한국 식품을 구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는 경쟁력이 없는 시대가 된 듯하다. 한국식품점이 점점 늘어나면서 교민들은 신선도와 가격 등을 비교해가며 구매선택의 기준을 갖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한국인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는 진후이루 금수강남에 한국인이 경영하는 997평의 대형할인마트가 들어섰다. 교민들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장점으로 다가온 반면, 동업계에서는 긴장과 경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고 경쟁상대는 고객*이라고 말하는 1004마트 신성규 사장은 중국 진출 계획을 세우고 지난 1년간 상하이에서 현지 시장조사를 거친 후, 우여곡절 끝에 금수강남 4기에 오픈하게 됐다고 한다. 야채, 정육 식품포장과 상품 진열 등 최대한 한국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1004마트는 교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식품점이 중국식이라는 데에서 착안,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신성규 사장은 "고객중에는 한국 식품매장에서 카트를 밀고 쇼핑할 수 있는 자체에 대해 즐거움을 나타내기도 했다"며 한국스타일 쇼핑에 만족해하는 고객을 볼 때 흐뭇하다고 전한다.

현재 1004마트는 한국식품뿐 아니라 중국, 유럽, 미국, 대만, 일본 식품까지 갖추고 있다. 야채, 과일, 생선, 반찬점과 한국 정육, 한국 베이커리(빠나미 베이커리), 한국 세탁소, 한국 문구(엔젤 문구), DVD, 란제리, 삼성 핸드폰, 삼성 AS센터가 들어선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하며, 차량 3대와 오토바이 4대로 무료배달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1004마트는 배달업무를 더욱 강화하여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소비자의 모니터링을 통해 앞으로 제품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도 5개의 대형할인마트와 40개의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성규 사장은 한국에서 프렌차이즈업체를 경영해 온 노하우를 중국시장에 적용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중국 전역에 `1004'의 간판이 내걸리는 날이 올 수 있을거라 믿는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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