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하이디라오, 쥐∙벌레 논란에도 잘나간다... 상반기 이익 54%↑

[2018-09-04, 17:06:05]
지난해 쥐 논란에 이어 바퀴벌레, 파리 소동을 겪은 대형 훠궈 프랜차이즈 전문점 하이디라오(海底捞)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하이디라오가 지난 3일 홍콩증시 상장을 위한 심리에 통과했다는 소식과 함께 올 상반기 하이디 라오의 영업 이익이 73억 4300만 위안(1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54.4%나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하이디라오의 영업이익이 급증한 데는 같은 기간 프랜차이즈 수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새로 개장한 하이디라오는 71곳으로 지난해 전체 오픈 매장이 98곳인 데 비해 크게 늘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오픈한 새 지점 169곳 중 적자인 곳은 단 9곳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주방에 쥐, 바퀴벌레 등의 출몰로 심각한 위생상태가 폭로된 하이디라오는 올해 식품 안전 관리를 위해 500명의 전문 요원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별도의 식품안전부처를 만들어 60명의 직원이 매장 위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증시에 제출한 상장 서류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디라오 직원의 평균 연봉은 6만 1400위안(1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민영기업 요식업 평균 연봉 3만 6886위안(600만원)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한편, 올 상반기 하이디라오가 인건비로 지출한 금액은 22억 300만 위안(3590억원)으로 전체 수익의 30% 비중을 차지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3.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4.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5.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6. 맛있다고 소문난 상하이 요거트 브랜드..
  7.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8.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9.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10.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3.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4.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5.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6.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7.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8.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9.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10. 中 1~8월 저장 배터리·시스템 투자..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4.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5.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6.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7.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8.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5.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