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동호회 SKBC가 올해 창립15주년을 맞았다. SKBC 홍성석 회장은 "상하이 생활 일등공신은 SKBC"라고 소개했다. 특히 아들이 상하이에 유학을 오면서 함께 배드민턴을 치며 아들도 상하이생활에 적응하고 무엇보다 부자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총무, 부총무, 재무, 감사, 경기이사, 홍보이사 등의 운영진으로 구성돼 거리낌없이 동호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홍성석 회장에게 배드민턴 동호회SKBC가 15년 동안의 유지비결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SKBC에 대한 간단한 소개.
올해 창립15주년을 맞은 SKBC는 2003년도에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한인들이 모여 만들게 됐다. SKBC는 ‘Shanghai Korea Badminton Badminton Culb’의 약자로, 배드민턴을 취미로 갖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며 상하이 배드민턴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회원은 72명(성인66, 학생6)으로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다. 배드민턴을 배우고 싶고 즐기고 싶은 상하이 거주 한인이라면 모두 회원이 될 수 있다. 현재 1주일에 4일, 매일 3시간씩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선수 출신 코치에게 강습도 받을 수 있다.
15년동안 동호회가 유지될 수 있었던 비결.
SKBC는 화동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배드민턴 동호회인 만큼 회원수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상하이에는 총9개의 배드민턴 동호회가 있지만 10년을 넘은 곳은 없다. 회원들이 꾸준하게 배드민턴을 즐기며 클럽에 대한 애정과 관심 덕분에 15주년을 맞이할 수 있던 것 같다.
배드민턴을 추천하는 이유.
요즘 1인1클럽 혹은 1인1운동 시대라고 한다. 배드민턴은 짧은 시간 동안 운동량이 높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하기 좋은 운동이다. 건강한 삶을 추구한다면 배드민턴을 권한다.
팀으로 진행되는 운동이기 때문에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배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배드민턴은 사람과 사람간의 예의를 이룬 운동이라 생각한다. 남녀노소 연령대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고 라켓과 운동화만 있다면 어디서나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또한 배드민턴 강습을 받는다면 실력이 금방 늘 수 있는 운동이라는 장점이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회원이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회원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회원이다. 엄마와 함께 배드민턴을 치러왔다가 배드민턴의 매력에 빠져 현재 온 가족이 함께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가족과 함께 배드민턴을 치며 관계의 증진에도 좋고 유대감을 쌓기 좋은 운동이다.
앞으로의 포부.
1년 회장 임기 동안, 동호회가 20~30년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운동 환경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 회원들간의 친목뿐만 아니라 운동을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활성화 시킬 것이다. 서로서로 운동실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앞으로 대회에서 높은 참여율과 좋은 성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회원들에게.
SKBC는 배드민턴 동호회이지만 또 다른 이름은 가족이다. 늘 회원들끼리 따뜻한 웃음과 정겨운 말, 격려로 동호회를 아껴주셔서 감사하다. 회원들 모두 배드민턴을 즐기며 행복하길 바란다.
김미래 인턴기자
•航南路350号 明强第二小学
•화목요일 19:00~22:00,
토요일 14:00~17 :00,
일요일13:00~16:00
•회비 월 250위안
초등·중학생은 무료, 고등·대학생은 100위안
•문의: 회장: 187-1851-0759
총무: 139-1773-7861
•www.cafe.naver.com/skbc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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