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규모
ㅇ 아이메스(艾美仕) 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의약품 매출액은 7467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성장했으며, 2016년 9.2%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성장률이 현격하게 감소함.
- 그 원인으로는 중국 공립병원 개혁, 의료보험 비용 및 의약품 비중 절감개혁에 기인함.
ㅇ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로컬기업과 글로벌기업 간 실적을 비교해보면, 2017년 로컬기업의 중국 내 매출액은 1.5%이였으나, 글로벌기업의 매출액은 8.9%에 달해 정반대 상황이 연출됨.
□ 시장동향
ㅇ 의약품 시장의 양대 산맥: 글로벌 기업과 로컬기업
- 2017년 중국 의약품시장에서 글로벌기업과 로컬기업의 매출액은 각각 1876억 위안과 5582억 위안을 기록함
- 제품당 판매가격은 약품의 대량구매 추세가 두드러짐에 따른 경쟁확대로 글로벌기업과 로컬기업의 가격은 각각 3.5%와 2.8% 인하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10대 의약품 공급상의 경우 글로벌기업이 4개사, 로컬기업이 6개사가 포진함.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ㅇ 의약품 HS코드는 3003, 3004로 나눠지므로, HS코드별로 수입동향을 별도로 분석함.
- 중국 의약품 시장은 17년 성장추세에 있으며, 그중에서도 HS코드 3004인 소매포장용 약품제품 시장의 규모가 크고 전체 비중도80% 이상에 육박함.
- 특히 소매용 의약품(3004)의 경우 17년 증가율이 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전체에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매용 제품(HS코드 3004)을 통해 살펴본 중국 의약품 10대 수입국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의료분야 선진국이 선두에 포진하고 있으며, 스웨던, 미국, 영국, 스위스, 일본, 호주, 덴마크 등 국가가 포진함.
- 수입증감률은 독일, 프랑스, 스위스, 미국이 2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구가했고, 전반적으로 수입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대한수입규모 및 동향
ㅇ 중국 의약품 대한 수입규모는 2012년 7000만 달러 수준이였으나, 2017년 그 수입액이 99만 달러까지 늘어 기존대비 2.7배 이상 늘었음
- 의약품 중 HS코드 3003의 경우 수입액이 거의 없어 소매용제품(HS코드 3004)를 중점 조사함
- 수입증감률은 2013년을 제외하고 매년 성장하였고, 선진국에 비해서는 성장속도가 느림.
□ 가격대별 의약품 경쟁시장 동향
ㅇ 치료영역의 관점에서 보면, 2017년 중약제품은 약품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2016년 성장률은 –2.8%를 기록함.
- 전신성감염방지약, 소화약, 신진대사촉진약 등이 2, 3위를 차지함.
- 호흡계계통 및 혈액형성기관약, 항종양약, 면역조절제의 성장률은 각각 9.8%, 8.7%, 8.5%를 기록함.
ㅇ 제품 순위를 통해 살펴보면, 1위는 화이자 아토르바스타틴이 차지했으며, 순위뿐만아니라 전년대비 성장률도 13%를 기록했음.
- 아스트라제네카 풀미코트의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 4위를 기록했으며, 성장률 상위 3개 브랜드는 화이자의 sulperazone와 양쯔강약업의 쟈뤄닝(加罗宁), 아스트라제네카 풀미코트이며, 성장률은 각각 23.7%, 21.2%, 20.5%를 기록함.
□ 관세율 : 품목별로 상이(주요 제품 관세율 있을 경우 작성)
ㅇ 2018년 7월 대다수 제품의 관세율이 절반으로 떨어진 관계로 향후 수입제품을 중심으로 가격경쟁력이 크게 상승할 전망임.
□ 시사점
ㅇ 중국 의약품시장은 현재 성장세에 있으며, 2018년 7월 의약품 제품 대다수의 관세율이 절반으로 떨어져 가격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어 우리 기업에는 호기로 보임.
ㅇ 후난성 라오바이싱 대약방 동사장 시에즈롱(谢子龙)에 따르면, 중국에서 추진 중인 의료개혁에서는 소비자가 쉽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이를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힘.
ㅇ 한국제품의 중국 내 수입시장 비중은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에 미비하고, 성장률도 뒤떨어져 진출이 쉽지는 않은 상황임.
ㅇ 중국시장에서 잘 나가고 있는 화이자, 사노피 등 선진국 브랜드의 성공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최근 중국트랜드인 약품의 대량구매 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전략을 세울 필요성이 있음.
출처 : 아이메스(艾美仕) 시장연구원, 한국무역협회, 중국관세청, 정저우무역관 자체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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