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9월 13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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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20년간 비행기 수요 7690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기업 보잉이 향후 20년간 중국이 필요한 신규 항공기가 7690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총 1조 2000억 달러(1354조 4400억원)에 육박하는 가치입니다. 보잉 대변인 토디 켈리(Todd Kelley)는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 큰 항공기 시장”이라며 “향후 10년에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잉 상용비행기부처 마케팅 랜디 틴세스(Randy Tinseth) 부총재는 “중국 시장이 성장하는 데는 갈수록 커지는 중산 계층의 공이 가장 크다”며 “과거 10년간 중국 중산 계층은 두 배 이상 늘었으며 향후 10년간 이 수치는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하이디라오’ 홍콩 증시 상장한다
중국 유명 훠궈(火锅) 전문점 하이디라오(海底捞)가 이달 26일 홍콩 증시에 상장합니다. 하이디라오는 11일 홍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2일부터 해당 주식을 홍콩에 공개 매수하고 오는 26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이디라오의 매수 범위는 주당 14.8~17.8 홍콩달러(2100~2550원)로 1000주 단위로 증권거래소 거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이디라오가 내놓은 총 4억 2450만 주가 주당 16.3 홍콩달러에 매수될 경우 약 66억 5200만 홍콩달러(9550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상반기 하이디라오의 영업 이익은 73억 4300만 위안(1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4.4%나 급증했습니다.
3. 中 온라인 분쟁해결 ‘인터넷 법원’ 개원
중국에서 인터넷 법원이 개원했습니다. 9일 개원한 베이징 인터넷 법원은 주로 비즈니스 거래, 온라인 상의 개인 정보 및 지적재산권 분쟁 등을 다루며, 여기에는 온라인 쇼핑, 서비스 계약, 인터넷 대출, 저작권 등과 관련된 민사 분쟁 안건들이 포함됩니다. 기소, 중재, 입건, 변론, 법정 선고 등 모든 소송 절차가 인터넷 상에서 진행되며, 판사와 원고, 피고가 화상 회의 형식으로 재판을 진행합니다.중국의 첫 ‘인터넷 법원’은 지난해 항저우에서 개원했습니다. 이후 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 인터넷 법원이 광저우에서 문을 열 예정입니다.
4. 진짜보다 더 기능 많은 ‘가짜 위챗’ 등장
중국의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위챗의 가짜버전(山寨版)이 등장했습니다. 기존 위챗과 인터페이스가 흡사한 ‘가짜 위챗’은 시중에서 10~68위안(1640~1만 1100원)에 판매 중입니다. 가짜 위챗의 월 판매량은 1323건에 달하며, 실제 위챗과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또한 기존 위챗에는 없는 음성 메시지 전달, 메시지 전송 취소 해지, 자동으로 홍바오 빼앗기(抢红包), 전세계 위치 임의 설정, 명함 받은 뒤 자동으로 친구 등록, 자동으로 돈 받기 등이 탑재됐습니다. 주로 위챗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위챗 상인(微商)을 겨냥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식 위챗은 “자사 플러그인 프로그램은 위챗 프로그램 저작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이며 뒷거래, 바이러스 등을 남길 수 있다는 안전성 위험이 존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5. 상하이 도로 한복판서 말 타고 등장한 섹시女 화제
11일 밤 상하이 도로 한복판에서 섹시한 의상을 입고 말과 함께 등장한 여성이 화제입니다. 속옷 스타일의 검정 옷과 짧은 반바지를 입은 이 여성은 말을 타고 도로를 유유히 거닐었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상하이 시민들이 사진∙영상을 촬영해 웨이보, 위챗 등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여성은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 중 “여기서 무슨 이벤트를 하느냐”고 묻는 말에 여성은 미소 지으며 “아니요, 그냥 제가 키우는 애완동물일 뿐이에요”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뒤 여성은 자동차 도로에서 말을 끌었다는 이유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현재 말은 파출소에 묶여있고, 여성은 경찰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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