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 인공지능 대회(WAIC)가 17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CCTV는 올해 인공지능대회은 17일부터 3일간 세계 40개 국가 및 지역의 학술, 과학기술 분야의 거물급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의 미래에 대해 논한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새로운 시대를 가져오다(人工智能赋能新时代)’는 주제로 개최됐다. 개막식은 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됐다.
시 주석은 대회에 참석한 국내외 인사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 “중국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각 나라와 함께 발전하고 안전을 수호하며 성과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상하이시 위원회 서기 리창(李强)과 시장 잉용(应勇)이 참석해 대회에 참석한 국내외 기업가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중국 대표 IT 기업인 알리바바의 마윈(马云), 텐센트의 마화텅(马化腾), 바이두의 리옌홍(李彦宏) 넷이즈의 딩레이(丁磊) 등도 상하이에 집결했다. 이들은 연설을 통해 상하이는 국제 대도시로 인공지능 발전에 천부적인 우세를 갖고 있다고 말하며 이후 중국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징동의 류창동(刘强东)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회 기간 동안 150개 기업, 200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하는 테마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의 현황과 미래, 산업과 응용 및 혁신 생태 등을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이 교육, 건강, 금융, 유통, 교통, 스마트 제조, 서비스 등 7개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 최신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8 세계 인공지능 대회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과학기술부, 공업 및 정보화부, 국가인터넷정보 사무소, 중국 과학원, 중국 공정원, 상하이시 정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됐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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