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 中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의료홍보거점센터, 상하이에서 첫 개소
중국 내 한국의료의 인지도를 높이고 의료기관의 진료영역 확대와 성공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한국의료홍보거점센터(中韩健康国际交流中心)를 지난 17일에 개소했다. 상하이에서 처음 개소하는 이 센터는 창닝구시엔샤루317호(长宁区仙霞路317号)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방문하기 편리하다.
개소식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세계보건기구, 중국의료기기협회 등 한중 의료관련 기관과 업체 18곳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떡 커팅식과 기념촬영으로 시작됐다.
염용권 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중국의 소득증가로 인해 의료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센터 개소 목적을 설명하며 “중국 현지인들이 미용성형분야뿐만 아니라 암, 심장 질환 등 중점질환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중국과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실장은 “센터를 통해 한중 의료산업 모두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양국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한국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중국 현지의 법, 네트워크 등의 정보제공을 통해 신규 기관의 중국 진출을 돕는다. 중국 의료보건산업 시장 동향 파악과 중국 현지환자 유치를 위해 센터 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유치업체와 의료기관의 활동을 보조하기 위해 현지 의료산업분야 전문가를 발굴연계할 계획이다.
센터에 입주하는 이부커스코리아, JH메디코어, 한중건강관리협회의 소개가 이어졌다. 앞으로 3곳의 업체와 환자유치,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하며 양국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미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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