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대학성지역 통전부에서 주최한 중추절 문예행사가 지난 22일 상하이외국어대학부속소학교 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중화는 한 가족, 중추 정 넘치네’를 주제로 찬란한 중화전통문화를 자랑한 이번 공연에 광부린교련예술단, 신교역참, 사회구역봉사센터, 동화대 학통전부, 광부린노년합창단 등 단체에서 가무, 복장 표현, 합창, 희곡연창, 리코더이중주, 독창 등 다양한 형식으로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시종 명절 분위기로 많은 관중들이 흥분과 감동을 받게 했다.
이날 참석한 송강조선족노인회는 유일한 소수민족단체로, 무대에서 우리민족전통무용인 농악무를 관중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12명의 무용팀은 7, 8월의 무더운 날씨에도 공연을 준비했다. 평균 연령 66세 인 이분들은 평소에 자식들 뒷바라지와 손주들을 돌보면서 짬짬이 시간을 내 연습했다. 그간 열심히 배우고 익힌 보람을 이날 무대를 통해 좋은 결실을 보여 줬으며 한민족의 전통문화를 상하이탄에 자랑했다. 그들은 “민족문화를 사랑하고 민족 춤을 즐기고, 상하이무대에서 민족전통절목인 농악무를 선보이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했다.
조선족농악무는 이미 중국 문화부에서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인정했다. 올해 춘절 난징에서 열린 비물질문화유산문예회연에서 상하이진달래예술단 농악무 프로는 관중들의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우리한민족 문화예술의 아름다운 꽃이 지구촌에서 더욱 더 피어나길 기원한다.
김성춘(978851555@qq.com)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