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중국의 저가 생활용품점 ‘미니소(名创优品, MINISO)’가 텐센트와 힐하우스캐힐하우부터 10억 위안(1614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미니소는 2013년 설립 이후 첫 외부로부터 받는 자금조달이다. 지난 5년간 미니소는 ‘우수한 품질을 저가에 판매한다’는 경영 전략으로 공급망의 변혁을 통해 소매 영역에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현재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매장을 설립해 연간 방문객 수 10억 명, 소비인구 수 3억 명에 달한다. 신소매 시대의 대표 주자로 거듭나며 괄목할 만한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부터 국제화 전략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현재 전 세계 3000여 개 매장 중 해외 7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1000개가 넘는 매장을 세웠다. 오는 2022년까지 100개 국가 및 지역에 1만 개 매장을 세워 연 매출액 1000억 위안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텐센트와 힐하우스캐피탈와의 전략 투자 체결로 향후 빅데이터분석, 스마트 매장, 스마트소매 및 디지털 영업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텐센트와 힐하우스캐피탈은 미니소의 정보기술, 자본운영, 회사관리 등의 방면 및 스마트 소매 및 해외시장 개척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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