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애플 CEO가 9일 상하이 황푸강을 건너는 페리 탑승을 위해 직접 애플워치를 찍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그가 ‘자전거 전용 통로’ 개찰구에 애플워치를 찍고 있는 ‘귀여운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애플워치 교통카드가 먹히지 않아 당황했을 것이라면서 영문 표시가 없으니, 그런 실수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 30분경 팀쿡 CEO는 상하이 양자두(杨家渡)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황푸강을 건너 난징동루에 위치한 애플매장을 탐방했다.
애플페이(Apple Pay)는 상하이대중교통 시스템 결제카드를 지원한다. 상하이에서는 아이폰 및 애플워치로 페리, 택시 등 대부분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iOS 및 watchOS를 최신판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앱을 열거나 QR코드를 스캔 할 필요 없이 애플워치나 아이폰을 그대로 개찰구에 찍으면 된다.
팀쿡 CEO는 펑파이신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상하이에서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교통 편의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8일 저녁 자신의 웨이보에 “해납백천(海纳百川: 바다는 모든 하천을 받아들일 만큼 크다. 즉 마음이 넓음을 의미), 상해일신월이(上海日新月异 :상하이는 나날이 새로워진다)”라는 글을 띄어 눈길을 끌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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