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알리바바 어러머∙커우베이 정식 합병

[2018-10-15, 09:57:36]

알리바바 산하 배달앱 어러머(饿了么)와 커우베이(口碑)가 정식 합병했다.

 

제일재경(第一财经)은 12일 알리바바 그룹이 어러머와 커우베이의 합병 소식과 함께 현지 생활 서비스 회사가 신규 설립됐다고 밝혔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이번에 새로 설립된 생활 서비스 회사 총재로는 현 어러머 CEO 왕레이(王磊)가 지목됐다. 알리바바 그룹의 판츠(范驰) 부총재는 이후 커우베이를 이끌 예정이다.

 

장용(张勇) 알리바바 CEO는 “알리바바의 현지 생활 서비스 회사는 어러머와 커우베이가 합병됨으로 결성됐다”며 “두 어플은 요식 산업에서 각각 배달과 매장 서비스를 담당해왔다”고 말했다.

 

현재 커우베이와 어러머는 중국 676개 도시 내 350만 개 매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생활 서비스 자원과 실시간 음식 배달 능력을 보유한 어러머와 우수한 매장 서비스 체계, 소비자 동향 정보가 풍부한 커우베이가 합쳐지면서 요식업을 주력으로 하는 현지 생활 서비스 시장이 전면 디지털화, 네트워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바바는 이번 생활 서비스 회사를 위해 독립적인 자금 조달이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이미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 그룹 등에게 30억 달러(3조 4000억원)의 투자금을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는 앞서 지난 4월 산하 마이진푸(蚂蚁金服)와 연합해 95억 달러(10조 7600억원)에 어러머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현재 어러머는 2억 6000명의 회원들에게 300만 명의 배달 직원을 통한 200만 개 매장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바바 산하 커우베이는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주문을 핵심으로 소비자들에게 매장 찾기, 할인 쿠폰 제공, 주문, 결제, 평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커우베이는 100만 개 매장에 신유통 방식을 도입해 스마트 음식점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가성비 갑' 상하이 뷔페식당 어디? hot 2018.11.20
    채식뷔페 ‘台湾人道素菜 - 莲香斋自助餐’ 주소: 愚园路151-157号3楼(近万航渡路) 전화: 021-51688799 영업시간 : 11:30-14:00 / 17:3..
  • [책 읽는 상하이 4] 냉정과 열정사이 2018.10.14
    츠지 히토나리 | 소담출판사 | 2015-11-25 는 1999년 출간됐고 이후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하지만..
  • [중국법] 인테리어 보수기간 2018.10.13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 Q 중국에서 아파트를 구입한 후 시공업체를 통해 인테리어를 하고, 반년 후 주방,욕실 등의 타일이 떨어져 하자보수를 요구하였으나 계약상 보수..
  • 중국 근대사 인물들의 상하이 고거(故居)를 찾아 hot 2018.10.13
    바진 고거(上海巴金故居) 원래 이름은 이요당(李尧棠), 쓰촨 청두(成都) 출신으로 을 발표할 때부터 ‘바진(巴金)’이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바진은...
  • 가을, 상하이 전시장에서 예술과 놀자 hot 2018.10.13
    ‘솜사탕과 백일몽’ 인터랙티브 아트 체험전Don’t quit you daydream ‘棉花糖与白日梦’ 交互艺术体验展올해 큰 사랑을 받은 팝업 플래시몹 예술전이 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3.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4.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5.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6.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7.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8.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9.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10.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3.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4.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5.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6.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7.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8.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9.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10. 화웨이, ‘트리폴드폰’ 사전예약 28..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4.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5.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6.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7.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10.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3.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7.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4.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교육칼럼] ‘OLD TOEFL’과..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