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가 될 ‘상하이 수입박람회’를 앞두고 상하이시가 안전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환구망(环球网)은 17일 영국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상하이 수입박람회에 비행접시, 연, 스케이트보드, 라켓, 공 등이 휴대 금지 품목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또한 반입 금지 품목에는 총기류, 폭발물, 가연성 위험물, 휘발유, 알코올은 물론 정치, 종교, 인종, 비즈니스 및 중국 법률법규에 위반되는 현수막, 표어, 광고표지도 포함된다. 이외 약품, 우산, 반입이 부적절한 가방, 대형 깃발 및 상해를 입힐 수 있는 물품도 금지된다. 맹인 안내견을 제외한 동물의 출입도 금지된다.
상하이시는 최근 수입박람회를 위한 전문 국제 상사 재판 법정도 세웠다. 관련 책임자는 “시홍차오(西虹桥) 수입박람회 법정은 국제 무역법규에 따라 국내외 비즈니스 사건 주체의 평등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1월 5일~10일까지 상하이국가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130개 국가 및 지역의 기업 2800여 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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