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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매장, 기부로 더 아름답게

[2018-10-20, 06:54:04]

기부 물품 급감, 교민 관심 기대

 

물품기부→판매→수익금 재기부


상하이 '아름다운 매장'은 교민들의 기부와 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가게’를 모티브로 삼아 재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친환경적인 생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판매한 수익금은 상해한국학교와 홍차오전(虹桥镇)사회복지부, 한글학당, 희망도서관에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름다운 매장의 핵심은 물품을 기부 받아 판매하는 것이다. 이사 또는 귀국물품을 정리를 할 때, 나에겐 필요 없지만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기부하던 교민들이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사드 배치 이후부터 교민들이 감소해 기부가 줄어 비상이다. 이전에는 많으면 하루에 3~4번정도 물품을 수거를 해왔지만 올해는 일주일에 한번 있으면 많은 것이라고 한다. 하루 평균30명 내외가 방문하지만 물품이 많지 않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기부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심경임 회장은 “지역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아 매장의 존재를 알고 있는 교민들이 적다”고 말하며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물품을 기부하려면


아름다운 매장은 의류, 신발, 이불, 가전제품, 주방용품, 책 등 물품들을 기부 받고 있다. 착용했던 속옷과 구멍, 보풀, 오염, 고장과 같은 재사용할 수 없는 물품들은 선별해야 한다.


물품의 양에 따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수거를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기는 마트의 대형장바구니를 기준으로 한다. 홍췐루 지역은 1개 이상부터, 구베이를 비롯해 먼 거리의 지역은 장바구니 3개 이상부터 수거가 가능하다. 적은 양의 경우는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것을 부탁하고 있다.

 

자원 봉사를 하려면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이라면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월~금요일 중 원하는 요일에 3시간씩,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를 선택하면 된다. (오전: 10시~오후1시, 오후: 1시~4시)


봉사자의 주요 업무는 매장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것과 물품을 수거하러 가는 것이다. 매장에 중국인들도 방문하기 때문에 중국어를 사용할 수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매장 물품을 20위안 이상 구매할 경우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봉사자들의 친목을 위해 봄가을에 야유회를 진행하고 있다.

 

●운영시간:
월~금 오전10시~오후4시(법정공휴일 휴무)
현재 오전11시~오후3시 단축운영
●징팅다샤B동513호(井亭大厦B座513号)
●159-2180-6446(운영시간 내 연락 가능)

 

김미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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