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양국의 무역갈등 속에서 외자의 탈출이 가속화 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미국의 대중국 투자가 동기 대비 2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올 들어 복잡한 글로벌 무역 투자 환경 속에서도 외자의 대중국 투자열기를 식을 줄 몰랐으며 특히 선전(深圳)의 경우 1~8월 신설된 외자투자기업이 9724개로 동기대비 186.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외자기업들이 창조혁신 도시로 자리잡은 선전에 대한 투자 기회를 놓칠리 만무하다"면서 "경영환경 개선, 산업체계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룬 선전에 대한 외자기업들의 진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 1~8월 중국에 신규 설립된 외자기업은 동기대비 2배 증가한 4만 1331개였다. 이 가운데서 미국의 대 중국 투자는 동기대비 23.6% 증가했고 '일대일로' 주변국들의 투자도 동기대비 26.3% 증가했다.
중국상무부 경제무역 정책자문 위원인 린즈잉(林至颖)은 "중미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외자의 중국투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은 개혁개방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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