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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애지중지 키운 반려견 알고 보니 ‘쥐’

[2018-10-25, 15:36:02]

최근 한 중국 남성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입양한 강아지가 알고 보니 ‘쥐’로 판명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상하이이스트에 따르면, 이 남성은 검고 작은 강아지 한 마리를 중개상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입양했다. 강아지가 어려서는 작고 귀여웠지만, 커갈수록 차츰 강아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결국 그는 온라인상에 강아지의 사진을 올리고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다. 네티즌들은 그가 키우는 반려견은 강아지가 아닌 ‘죽서(竹鼠)’ 즉 대나무쥐(bamboo rat)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나무쥐는 주로 중국 남부, 미얀마, 베트남 등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쥐는 대나무 줄기와 뿌리를 먹고 살며, 일부 중국 도시에서는 식용하기도 한다.

 

그 동안 강아지가 아닌 쥐를 키워 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 이 남성은 "더 이상은 쥐를 키울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반려견으로 여기고 키운 동물이 알고 보니 다른 동물로 판명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강아지로 여기고 키운 동물이 ‘흑곰’으로 드러났고, 2년 전에는 윈난 지역의 한 여성이 ‘티베탄 마스티프’인줄 알고 키운 강아지가 ‘흑곰’으로 밝혀졌다. 지난 6월에는 한 여성이 ‘포메라니안’으로 여기고 키운 강아지가 ‘라쿤’으로 판명난 바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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